골프 잠정구 규칙과 OB 처리법 완벽 정리 (2025년 최신 룰 적용)

잠정구, 안 치면 벌타? 잠정구 규칙부터 확실히 정리해드립니다!

골프를 치다 보면 자주 이런 경우를 겪습니다.
“공이 어디로 갔는지 안 보이는데… OB일까? 그냥 가서 찾아보지 뭐.”
그런데 막상 가봤더니 공은 없고, 돌아와서 다시 쳐야 한다면?

바로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있는 것이 “잠정구(Provisional Ball, 프로비저널 볼)”입니다.

페어웨이에서 아이언 샷하는 사진. 잠정구 규칙을 알면 벌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잠정구 규칙을 숙지해서 페어웨이 샷의 타수 헷갈리지 맙시다

잠정구란?

잠정구는 프로비저널 볼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잠정적으로 미리 쳐두는 공”입니다.
OB(아웃 오브 바운즈)나 코스 내에서 공이 분실될 가능성이 있을 때
시간 낭비를 줄이고, 벌타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도죠.


잠정구 규칙 1 : 반드시 “선언”해야 합니다

잠정구를 치기 전, 반드시 “잠정구 치겠습니다” 라고 명확히 선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공은 정식 플레이 공으로 간주되어 2벌타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잠정구 규칙 2 : 타수 계산법

예를 들어 파4홀에서 티샷이 OB 가능성이 있어 잠정구를 치고 나서 그다음 어떤 공을 치냐에 따라 타수 계산이 달라집니다.

  • 1타 공을 찾아서 치는 경우: 다음 샷은 2번째 샷으로 간주
  • 1타 공을 못찾고 잠정구를 치는 경우 : 잠정구가 3번째 샷이기 때문에 다음 샷은 4번째 샷으로 간주 (1벌타 포함)

즉, 잠정구는 항상 +1벌타 적용된 상태에서의 다음 타수로 간주됩니다.


OB 지역에서 공을 찾으면?

많은 골퍼 분들이 많이 착각하는 부분입니다.
OB 지역에서 공을 찾았다면? 골프 룰에 따르면 무조건 벌타 + 재샷입니다.
아마추어들끼리 칠 때는 공을 찾으면 무벌타로 그 자리에서 치는 경우가 많지만,
공을 찾았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공이 흰 말뚝 너머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플레이 불가예요.

  • OB는 흰 말뚝 또는 흰 선으로 표시
  • OB 안에 공이 있으면 무조건 스트로크 앤 디스턴스 적용 (1벌타 + 원위치 재샷)

중계에서는 왜 그냥 치는 것처럼 보일까?

중계를 보면 흰 말뚝 너머인데 선수들이 그대로 치는 장면도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1. 그 지역이 실제로 OB가 아닐 수도 있음 (예: 방송 장비, 광고 말뚝 등)
  2. 대회 로컬 룰로 OB를 페널티 구역으로 간주한 경우
  3. 편집된 중계 화면이라 잠정구나 구제 상황이 생략됨

예를 들어 PGA 투어에선 내부 OB(internal OB)나
한쪽 방향만 OB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어서 중계 장면과 실제 규칙이 다를 수 있어요.


정리: OB와 잠정구 규칙 완전 요약

항목내용
잠정구란?OB 또는 분실 가능성이 있을 때 미리 쳐두는 공
선언“잠정구 치겠습니다”라고 말해야 유효
타수 계산잠정구는 항상 +1벌타 후 다음 타수로 간주
OB에서 공을 찾으면?찾더라도 무조건 재샷, 플레이 불가
OB 구역흰 말뚝 또는 흰 선 바깥
중계 속 예외 상황로컬 룰, 페널티 구역 전환, 편집 등

마무리

국내 골프장에서는 티샷이 OB 구역으로 가면 OB티로 가서 4번째 샷을 하게 되는데요.
이는 빠른 진행을 위해 선택권 없이 이렇게 진행되는데,
이 또한 위에서 설명드린 벌타 규정대로 OB 이후 2번째 샷이 OB티 까지 잘 날아갔다는 가정하에 1벌타를 추가해서 4번째 샷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골프는 룰을 정확히 알수록 더 현명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잠정구 한 번 제대로 안 쳤다가 왕복 300미터 걷고 2벌타 먹는 일,
이제는 없도록 해야겠죠?

잠정구와 OB 규칙, 오늘 확실히 정리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