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막 시작한 신규 블로거들이 가장 먼저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아마 ‘샌드박스’가 아닐까 예상됩니다.
막 개설한 블로그의 품질을 검증하는 기간으로 알려져 있는 공포의 샌드박스 진짜 있는걸까요?
매일 매일 소중한 시간을 쪼개서 작성한 내 글들은 도대체 언제 구글, 네이버 검색에 노출될까요?
조급한 마음에 틈틈히 검색창에 내 글 키워드를 검색해보는건 저 뿐만이 아니겠죠?
과연 블로그 샌드박스 진짜 있는걸까요?
블로그 개설 일주일, 구글 검색에 모습을 비추다.
처음 워드프레스 가입을 하고 CatGolf 도메인을 만든게 6월 2일.
그런데 오늘 6월 9일. 정확하게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드디어 검색 결과에 제 블로그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글 : 이정후 vs 김혜성, 6월 15일 KBS2 중계로 LA다저스-SF자이언츠 한국인 빅리거 격돌 볼 수 있을까?

관련 글 : 방신실 10언더 파로 코스레코드 경신!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R 공동 선두 등극!
게시물 1개는 최상단 노출, 1개는 4번째 노출!
물론 강력한 키워드도 아니고, 모든 글이 다 뜨지는 않았지만
소위 샌드박스라고 불리는 3개월이 되기 전에 비교적 높은 순위로 노출이 되기 시작한데 큰 의의가 있겠죠?
3개월? 6개월? 샌드박스 진짜 있는걸까요?
구글이 공식적으로 샌드박스의 존재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블로그 선배님들은 샌드박스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샌드박스
처음 만들어진 블로그의 품질을 검증하는 기간으로,
이 기간에는 검색 엔진에 노출이 되지 않음
그래서 사실 큰 기대 안하고 꾸준히 포스팅 하다보면 언젠가는 노출 되겠거니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구글에서 제 블로그가 노출되기 시작하니까 정말 반갑고 설레네요.
아직 애드센스도 없어서 수익이 나는 것도 아닌데, 노출 한 번에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어요.
앞으로 블로그가 성장을 하다가 정체되고 회의감이 들 시점이 되면 오늘의 이 설레임을 기억하며 초심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최초 노출까지 무엇을 했나?
워드프레스 계정과 도메인 모두 이번에 처음 만든거라 완전 초보 계정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주일만에 구글 노출이 되어서 신기하기도 해서 제가 뭘 했는지 공유해봅니다. 사실 특별하게 한 것은 없어서 적기도 민망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블로거들이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정리해볼게요.
- 블로그 개설
- 먼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하고, CatGolf 도메인을 준비했어요.
네이버 블로그만 하다가 이렇게 처음부터 만드는 건 처음이라 겁이 났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 먼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개설하고, CatGolf 도메인을 준비했어요.
- 워드프레스 기본 세팅
-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테마를 바꾸며 디자인 변경하는 법을 연구 중이에요
아직 현재 진행 중으로 몇 번의 테마와 디자인이 바뀔 것 같아요 - 플러그인 최적화 : 워드프레스 관리 화면 왼쪽에 빨간 숫자가 뜨는 것들을 모두 없애줬어요.
사실 뭔지도 모르고 블로그,유투브 찾아보면서 대충 느낌으로 세팅한거라 좀 찝찝하긴 한데 이건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테마를 바꾸며 디자인 변경하는 법을 연구 중이에요
- 하루에 1~2개씩 글 작성
- 블로그는 글이 가장 중요하겠죠? 아직 구글이 좋아하는 글이 어떤 스타일인지 몰라 많이 써서 실험해 봐야할 것 같아요
- 대신 “복사-붙여넣기를 이용한 작성은 하지 말자“는 저만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직접 자신의 언어로 작성하는 것이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 생각했거든요.
- Rank Math SEO를 활용해서 최대한 SEO 점수를 높이려고 하고 있어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궁금증이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도록 작성해서 최소 80점 이상은 받도록 노력 중입니다.
- 구글 서치 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록
- 사실 이 부분은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라 블로그 만든지 4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등록했습니다.
- 구글, 네이버, 다음, Bing 일단 이렇게 4군데 등록을 했는데 어느 사이트가 가장 효자일까요? 데이터가 쌓이면 분석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 애드센스 신청
- 아직 신생 블로그라 확률은 낮겠지만 그래도 일단 신청해봤습니다.
- 여러 번 신청한다고 불이익은 없다는 조언을 듣고, 계속 피드백 받고 보완해간다는 마인드로 신청 예정입니다.
블로그 만든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아서 한 건 그렇게 많지 않네요.
오히려 적고보니 수업 잘듣고 교과서 위주로 예습, 복습 열심히 했다는 느낌의 내용이라 도움이 될지도 의문입니다.
유투브에 있는 고수분들이 이야기하는 사이트 속도 최적화나 백링크 작업 등 고급 기술은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
이렇게만 해도 구글 노출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직 노출이 되지 않아 마음 고생하시는 블로거 분들 참고하시고 꾸준히 포스팅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