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이면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이 영국으로 향합니다. 바로 세계 4대 메이저 중 하나인 디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는 큰 영광인데요. 그렇다면 디오픈 출전권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최근에는 김시우 디오픈 출전 여부가 국내 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상위권인 김시우 선수이지만 현재 순위로는 자동 출전이 어려워, 다른 방법으로 티켓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디오픈 출전권을 얻는 방법을 정리하고, 김시우 선수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디오픈 출전권, 4가지 획득 경로
1. 세계 랭킹 상위권자 자동 출전
세계 골프 랭킹(OWGR) 기준으로 상위 50위 이내 선수는 자동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받습니다. 또한 메이저 대회 우승자, 특정 투어 상금왕, 페덱스컵 상위 30위 등도 면제 자격을 부여받습니다.
하지만 김시우 선수는 2025년 7월 현재 OWGR 62위로, 자동 출전 기준에는 약간 미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다른 방법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해야 하죠.
2. 오픈 퀄리파잉 시리즈(OQS) 활용
디오픈 조직위는 매년 여러 투어 대회를 ‘오픈 퀄리파잉 시리즈(Open Qualifying Series, OQS)’로 지정합니다. 이 대회에서 컷 통과 후 상위권에 오르면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여러 대회 중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도 OQS에 포함된 중요한 대회입니다. 김시우 선수의 디오픈 진출의 가장 현실적인 경로가 바로 이 대회입니다.
2025년 김시우는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여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지는 상위 3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영국 현지 예선: 로컬 및 파이널 퀄리파잉
OWGR 상위권 선수 외에도 일반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은 영국에서 열리는 로컬 퀄리파잉과 파이널 퀄리파잉을 통해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로컬 퀄리파잉: 영국 15개 코스에서 18홀 경기
- 파이널 퀄리파잉: 로컬 퀄리파잉의 상위 통과자만 진출, 36홀 경기에서 각 코스당 3명 내외 본선행
다만 이 방식은 유럽 선수들에게 더 유리하며, 투어 중인 PGA 선수들이 직접 참가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김시우 선수 역시 이 예선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4. 대체 출전자(Alternates)
출전 예정 선수 중 기권이나 부상자가 발생하면, 조직위는 OWGR 순위가 높은 비면제자 순서대로 출전권을 배정합니다.
김시우는 OWGR 60위권이기 때문에, 만약 다른 선수들이 기권한다면 대체 출전 가능성이 생기지만, 이는 매우 불확실한 시나리오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방법은 여전히 OQS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는 것입니다.
🎯 김시우는 왜 디오픈 출전권이 필요한가?
김시우는 2024년 시즌 페덱스컵 순위에서도 상위 30위 안에 들지 못했고, 최근 메이저 대회 성적도 미비해 면제 자격을 통한 진출은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스코티시 오픈처럼 디오픈 출전권이 걸린 OQS 대회에서의 강한 집중력과 톱5 내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본선 진출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김시우는 과거 여러 번 메이저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어 기대를 모읍니다.
✅ 마무리 요약
구분 | 디오픈 출전권 확보 방법 |
---|---|
자동 출전 | OWGR 50위 이내, 메이저 우승자, 페덱스컵 상위 등 |
OQS 대회 |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에서 상위권 성적 |
퀄리파잉 | 로컬 및 파이널 퀄리파잉 대회 통과 |
대체 출전 | 출전자 기권 시 랭킹 순으로 대체 선발 |
🏌️♂️ 결론: 김시우, 스코티시 오픈에서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디오픈 출전권을 얻기 위한 길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치열합니다. 김시우 선수의 여정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그는 세계 랭킹 62위로 자동 출전은 어렵지만, 스코티시 오픈을 통해 기회를 다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시우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그리고 디오픈 본선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시즌의 큰 재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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