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애드포스트도 있지만 광고 단가나 수익 관점에서 애드센스가 더 유리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도전하는데, 애드센스 승인 거절 없이 한번에 통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블로그 초보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과정을 후기로 남겨, 어떻게 해야 구글의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볼까 합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바로 애드센스 신청!
블로그를 만든지 일주일이 채 되지도 않은 6월 5일,
워드프레스의 테마와 블로그의 디자인을 만지는데 익숙해질 무렵이었습니다. (당시 썼던 글 : 블로그 샌드박스 진짜 있는걸까)
골프 관련 컨텐츠를 포스팅 하겠다고 마음먹고 5개의 글을 올리고는 일단 애드센스 신청 버튼을 눌렀습니다.
어렵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많이 신청한다고 불이익이 있는건 아니라는 지인의 조언을 듣고 용감하게 신청했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 요행을 바라며 하루하루 구글의 답장을 기다렸습니다.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도 묵묵부답
하루 빨리 광고를 단 블로그의 주인이 되고 싶었을까요?
틈만 나면 애드센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승인 여부를 확인했지만 그때마다 “준비 중”
‘아직 블로그에 글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 하는 마음에 글도 열심히 썼습니다.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글을 올리고, 2~3개씩 올리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도 여전히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피드백은 없었고,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도 10개, 20개를 넘어가면서 점점 승인에 대한 기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승인 거절, 하지만 도전은 계속된다
처음 애드센스 신청했던 6월 5일에서 정확히 2주가 지난 6월 19일.
드디어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이메일 한통이 도착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답변과 함께 말이죠.
처음 신청을 할 때만 해도 게시한 글도 5개밖에 없고 컨텐츠도 내용이 빈약했기 때문에 당연히 떨어진다 생각했었지만,
막상 승인 거절 답변을 받으니 김이 새긴 하네요.
2주 동안 매일 열심히 포스팅을 하면서 애정이 생기고 미련이 생겼나 봅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절 이유를 확인해봤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사유 : 가치가 별로 없는 컨텐츠
너무나도 잔인한 구글 애드센스입니다. 컨텐츠에 가치가 없다고 하네요.
순간 멘탈이 흔들렸지만 구글 애드센스에 검토 제출을 한 시점의 블로그로 평가한다는 이야기에 다시 평정심을 찾았습니다.
하긴 제출 당시에는 블로그에 급하게 작성한 글 5개 뿐이었으니 광고를 게재하기에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거절의 각 항목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 최소 콘텐츠 요건
- 현재 21개의 포스팅을 올린 상태로 최소 10개, 권장 20개의 포스팅 수는 만족함
- 사이트에서 고유 콘텐츠와 우수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기
- 이 부분이 평가하기 애매한데 아직 구글이 원하는 글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최대한 저의 언어로 저의 생각을 담아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썼는데, 아직까지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이 배워야할 단계입니다.
- 내용이 빈약한 콘텐츠에 대한 웹마스터 품질 가이드라인
- 글을 쓰다보면 “이 글을 원하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누군가의 궁금증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이 단 하나라도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 중인데, 이 역시도 아직 경험을 더 쌓아가며 퀄리티를 높여가야할 것 같아요.
이미 두번째 승인 검토 요청 완료!
이번에 검토 요청부터 애드센스 승인 거절 통보를 받기까지 2주동안 재도전할만큼의 콘텐츠 수를 갖췄다고 판단되어 바로 다시 검토 요청 버튼을 눌렀습니다. 사실 지난번 제출은 맛보기였고 이번이 제대로 된 첫번째 시험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처럼 2주나 걸릴지, 며칠만에 답변이 올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했던대로 꾸준히 양질의 글을 쓰려구요. 그러다 보면 세번째, 네번째 아니면 열번째라도 승인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애스센스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