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좀 치다보면 스코어를 잘 내기 위해서는 웨지의 종류 선택이 중요하다고 느끼실거에요.
저도 항상 그린 주변에서 온탕 냉탕을 오가며 스코어도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있는 중이에요.
숏게임을 위해서는 퍼팅뿐 아니라 어프로치를 위한 웨지 종류 선택에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웨지의 종류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웨지의 종류 알고 계신가요?
처음 골프채를 사러 샵에 가면 흔히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세가지만 고르게 되죠.
처음 골프를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관용성이 좋은 초보용 아이언 세트를 사는 경우가 많아요.
그 아이언 세트를 유심히 보시면, 숫자로 적힌 5번아이언부터 9번아이언을 제외하고
알파벳이 적힌 채도 있고, 50/52/54/56 같은 알 수 없는 두자리 숫자가 적힌 채가 있어요.
이 친구들이 바로 웨지라고 불리는 중요한 클럽입니다.
웨지의 종류
1. 피칭 웨지 (Pitching Wedge, 일명 PW)
기본 아이언 세트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따로 구매하는 경우는 드문 피칭 웨지입니다.
브랜드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로프트 각도가 44~48도 정도구요.
그린 주변에서 러닝 어프로치를 하거나 제 기준 110야드의 비교적 긴 어프로치를 할 때 사용하는 웨지입니다.
2. 샌드 웨지(Sand Wedge, SW)
이름 그대로 모래, 즉 벙커에서 치기 위해서 만들어진 클럽입니다.
그만큼 공을 높게 띄울 수 있도록 로프트가 높게 세팅되어 있고, 보통 54~58도의 로프트 각도를 가집니다.
그만큼 풀스윙을 했을 때 거리는 많이 날아가지 않는데, 저는 80야드 남았을 때 SW 풀스윙으로 공략합니다.
샌드 웨지의 특징은 벙커에서 잘 빠져나올 수 있도록 바운스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3. 갭 웨지(Gap Wedge, GW) 혹은 어프로치 웨지(Approach Wedge,AW)
아이언 제조사 마다 명칭이 다른데, GW,AW,G,A 등 헤드에 적힌 글씨가 다릅니다.
특정 브랜드에서는 50도, 52도 등 로프트 각도가 바로 적혀있기도 하죠.
이름 그대로 PW와 SW 사이의 갭을 메우기 위해 만들어진 웨지라 비거리도 두 클럽의 중간으로 보시면 됩니다.
4. 로브 웨지(Lob Wedge, LW)
로프트 각도가 60도 이상의 웨지로,
SW 보다 더 높이 띄워서 장애물을 넘기거나 벙커 탈출 할 때 LW를 사용합니다.
다만 로프트 각도가 너무 크다보니 아마추어들이 제대로 된 컨택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포기하고 56도 SW로 최대한 띄우는 샷을 연습 중입니다.

여기까지 웨지의 종류를 알아봤는데요
웨지 선택 시 고려해야할 것들은 다음 글에서 다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