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투어 출전 자격 총정리! 상금 랭킹 60위 or 시드 순위전 50위

정규 투어 선발 기준, 알고 계셨나요?

KPGA나 KLPGA의 정규 투어는 ‘정회원’ 자격만 있다고해서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매년 수십명씩 정회원의 수가 증가하지만 대회마다 출전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규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KLPGA에서는 시드 순위(Priority Ranking)과 각종 추천 및 기타 조항에 따라 출전 선수가 정해지는데요.
이 글에서는 정규 투어 출전 자격과 선수 선발 구조를 한 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정규 투어 출전 자격

  • KLPGA 정회원(Class A) 자격 보유자만 출전 가능
  • 정회원 자격은 한 번 취득하면 평생 유지
  • 하지만 투어 참가를 위한 **출전권(시드)**는 매년 갱신


대회별 필드 구성 예시 (120명 대회 기준)

구분인원설명
시드 순위자85명시드 순위 우선순위
추천 선수7명스폰서 혹은 협회 추천
기타 인원28명드림투어 상위권, 외국인 선수, 의료 면제 등

대회별 필드 크기는 108명에서 144명으로, 대회마다 인원 배분이 다릅니다.


정규 투어 시드 유지 및 획득 방식

전년도 시드가 자동으로 유지되는 선수

아래 선수들은 자동으로 정규 투어 출전이 가능합니다.

  • 상금 랭킹 60위 이내 선수는 자동으로 시드가 유지됨
  • 메이저 대회 우승 선수
  • 대상 포인트 상위권 선수 : 일부 대회 특별 시드 혹은 초청권 획득 가능

Q-Series 참가가 필요한 선수

  • 상금 랭킹 61위 이하의 선수들
  • 정회원이지만 시드가 없는 선수들
  • 부상 복귀 선수


시드 순위전 간단 요약

  • 매년 11~12월에 펼쳐지며 예선-본선-파이널 라운드로 경기를 치룸
  • 시드 순위전 상위 50위까지 풀시드 획득
    • 풀시드 획득 시 모든 대회 출전 가능
    • 풀시드 획득 인원은 매년 유동적 (23년 45위까지, 24년 50위까지)
  • 51위 이하는 조건부 시드 획득
    • 필드가 큰 대회 참가 가능
    • 혹은 상위 시드 불참 시 상위 시드부터 출전 자격 획득


정리하며 : 바늘 구멍을 통과한 정규 투어 선수들 모두 존경합니다.

KLPGA 회원 현황으로 정회원 1691명 중에 정규 투어 출전 자격을 가지는 풀시드 선수는 제한적이다.
정회원 1691명 중에 풀시드를 획득하고 정규 투어 출전하는 선수는 제한적이다.

매년 정회원 수는 증가하는데 비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 144명으로 제한이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정회원 수는 1691명입니다. 이 숫자만 봐도 정규 투어 출전을 위한 시드를 확보하기가 얼마나 힘들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그 동안 컷 탈락 당하고 성적이 좋지 못했던 선수들도 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출전 자격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매번 상위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명한 선수들뿐 아니라 매년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어렵게 투어에 입성한 프로 선수들에게 존경과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