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도 웨지 바운스 몇도가 좋을까? 바운스 설명과 추천

56도 웨지 바운스, SW의 바운스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56도 웨지를 보면 숫자 56 주변에 다른 숫자가 써져있습니다.

그 숫자가 바로 웨지의 바운스인데, 56도 웨지 바운스는 몇도가 좋을까요?


바운스는 클럽 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의 각도

바운스는 웨지의 솔(Sole)이 지면에 닿을 때의 각도를 의미합니다.

클럽의 로프트는 말로 설명해도 잘 이해를 하시지만 바운스는 쉽게 와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 그림을 보시면 저 지면과 바닥 부분이 이루는 각을 바운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56도 웨지 바운스 중 Low bound와 High bounce 차이 설명하는 그림


웨지 바운스 각도의 역할

바운스의 역할을 간단히 설명해드리면 Low Bounce의 경우 채가 땅에 닿는 부분이 얇기 때문에 땅을 잘 파고 들어가고

High Bounce의 경우 채가 두꺼워서 땅을 깊게 파지 못하고 튕겨나오기 쉬워요.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보면 평평한 흙바닥에 바늘과 나무젓가락을 비스듬히 꽂아본다고 생각해보세요.

바늘은 얇고 날카로우니까 쉽게 땅에 박히는데 반해

나무젓가락은 두꺼우니 땅에 박히기보다는 미끄러지듯이 스윽 밀려나겠죠?

이것이 바로 바운스 각도에 따른 웨지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윙이 가파를수록, 땅이 부드러울수록 바운스는 크게

바운스 각도에 대한 이해를 하셨으니 이제 어떻게 자신에게 적합한 웨지의 바운스를 선택할지 알아봅시다.

자신의 스윙 스타일이 많이 가파르고 디봇이 심하게 생기는 스타일이면, 땅에서 잘 튕겨나오는 High Bounce가 맞고

부드럽게 공을 잘 걷어치거나 딱딱한 땅에서 치는 경우에는 Low Bounce 웨지로 치면 바운스가 튕겨 나가지 않고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 내기 유리합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모래가 많은 벙커에서 공을 띄워야한다! 그러면 바운스가 큰 웨지를 사용하면 모래에 파묻히지 않고 공을 벙커에서 잘 꺼낼 수 있습니다.


56도 웨지 바운스 몇도가 적당할까?

56도 웨지, 즉 SW는 보통 벙커를 탈출하거나 짧은 거리에서 공을 띄워서 그린에 올릴 때 많이 사용합니다.

용도가 워낙 다양하지만 클럽은 1개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다면

아마추어의 경우 56도 웨지 바운스는 10~12도면 무난합니다.

다만 벙커에 공이 들어가면 어찌할 줄 모르는 초보분의 경우, 좀 더 용이한 벙커샷을 위해 12~14도로 바운스를 키워 관용성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면에 벙커샷을 LW로 하거나 Low Bounce로 거뜬히 해결할 수 있다면 8도 이하의 바운스로 세팅하여 정교하고 낮은 탄도의 어프로치를 구사해볼 수도 있겠죠?


CatGolfer의 추천

먼저 골프에 입문하는 단계라면 무난하게 12도 바운스를 구입하시고, 자신의 스윙이 만들어지고 일정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High/Low Bounce로 바꿀지 Mid Bounce를 유지할 지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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