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과 스크램블링 뜻, 2가지만 이해해도 골프가 더 재미있어집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로리 맥길로이 선수의 평균 스탯을 확인했었죠?(관련글:로리 맥길로리 드라이버 테스트 사건 )

여러 골프 스탯 항목 중에 GIR과 스크램블링이라는 생소한 용어가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를 치거나 골프 대회 중계를 보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데 정확한 뜻을 몰라서 항상 궁금했어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GIR과 스크램블링 등 골프 스탯 의미를 공부해봅시다.

GIR(Greens in Regulation) :

먼저 GIR의 의미부터 살펴봅시다.

한글로는 “정규 타수 안에 온 그린”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정규 타수, 예를 들어 Par4 홀 기준으로 2번째 샷 이내에 온그린을 하면 GIR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Par3, Par5 홀의 경우 각각 1번째 샷, 3번째 샷 이내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리면 GIR 성공입니다.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GIR(Greens in Regulation) = GIR 성공한 홀 수 / 플레이 한 홀 수

예를 들어 18홀 중 12개의 홀에서 GIR 성공한다면 66.7%

GIR의 의미 : 정확한 드라이버/아이언 공략

정규 타수 이내에 온 그린에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드라이버나 우드를 이용한 티샷이 안전하게 페어웨이나 러프에 떨어져야 하고,

아이언을 이용하여 비교적 긴 거리를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어야 GIR 성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GIR은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 중장거리 샷의 정확도를 대변하는 스탯입니다.

스크램블링(Scrambling) : 위기 관리 능력

Scrambling은 “혼란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입니다.

골프에서도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GIR을 실패한 비교적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얼마나 잘 대처했는가에 대한 지표입니다.

PGA와 LPGA에서는 스크램블링, KPGA와 KLPGA에서는 리커버리율이라고 부릅니다.

결국 스크램블링과 리커버리율은 같은 의미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역시나 Par4 홀을 기준으로 설명 드리면, 세컨 샷이 그린 위에 올라가지 못했을 때

어프로치와 퍼팅으로 파 혹은 버디를 만들어내면 스크램블링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스크램블링(Scrambling) or 리커버리율 = 파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홀 수 / GIR 성공하지 못한 홀 수

예) 18홀 중 12개의 홀에서 GIR 성공하고, 나머지 6개 홀 중 파 2회, 버디 1회 달성하면 3/6=50%

스크램블링은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 특히 어프로치와 퍼팅의 능력을 대변하는 스탯입니다.

리그별 GIR, 스크램블링 1위 선수는 누구일까?

GIR과 스크램블링이 무엇인지 이해했다면 이제 실제 골프를 보며 적용해보겠습니다.

먼저 PGA,LPGA,KPGA,KLPGA 4개 리그의 스탯 1위가 누구인지 살펴봅시다.